[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충남교육청이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주간을 맞아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과 헌신을 돌아볼 수 있는 자료를 도교육청에 전시했다.도내 학교에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기교육 자료를 안내하고, 충남학생온라인플랫폼 ‘들락날락’을 통한 온라인 기림 문화제를 추진했다.14일엔 도교육청 직원 20여 명이 국립 망향의 동산에 방문해 위안부 추모비와 묘역에 헌화하고 넋을 기릴 계획이다.김지철 교육감은 “평화와 연대를 통해 역사가 되풀이되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영면해 있는 천안 성거읍 소재 국립 망향의 동산을 연결하는 산책로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천안시와 한국도로공사는 13일 ‘망향휴게소~망향의동산 연결도로 조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이의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고속도로 하부의 수로암거 통로와 농로길 개선을 통해 휴게소에서 망향의 동산까지 잇는 연결로를 조성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시비 6000만 원을 포함해 총 4억 6000만 원이 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안장된 천안시에 기념사업 지원 조례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23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22일 개회한 제226회 임시회에 이은상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이 제출됐다. 조례안에는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증진을 위한 기념사업 등이 규정됐다.조례안에 따르면 천안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인권증진 및 역사교육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기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올해로 16주년을 맞은 ‘천안흥타령춤축제2019’가 29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화려한 축제의 성대한 막을 내렸다.‘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이 주최·주관했다.축제에는 5000여 명의 춤꾼들과 15개국 16팀 외국 무용단이 참가하며 명실상부 한 세계적인 글로벌 춤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축제 관람객들은 국내·외 춤꾼들이 펼치는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광복의 달 8월 ‘충절의 고장’ 천안에선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보복 규탄운동이 가열되는 등 극일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천안평화나비시민연대 등은 14일 천안시 신부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아베 정권의 사죄와 배상을 거듭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일본은 치졸한 경제보복 조치는 대한민국을 협력이 아닌 종속적 대상으로 만들려 하는 불손한 의도가 숨어있다"며 "일제의 식민통치 고통을 잊고 살아온 후손들이 이제라도 일본의 본질을 알고 뒤돌아볼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역설했다.이들은 한일군사정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이날 출근길 홍보와 점심시간 역사 퀴즈 풀기를 진행했으며 도내 각급학교에서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계기교육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김지철 교육감과 허삼복 천안교육장, 조기성 아산교육장, 황규협 행정국장 등 교육청 관계자들은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기림탑과 묘역에 헌화하고 피해자들의 넋을 기렸다. 또 이들은 정의기억연대 주최로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00차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기억과 피해자 존엄성 회복을 위해 제정된 '기림의 날(14일)'을 앞두고 13일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참배했다고 밝혔다.이번 추모 행사는 올해부터 발의·시행 중인 '충청남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 실·국·원장 등 30여명과 함께 국립먕향의 동산을 찾은 양 지사는 위령탑에 헌화·분향하고 장미 묘역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넋을 기렸다.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54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잠들어 있는 국립 망향의 동산이 소재한 천안시에도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조례’ 제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지난해 대통령이 참석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첫 정부기념일 행사까지 열렸고 충남도와 당진시에도 지원 조례가 제정됐지만 정작 천안시에는 관련 조례 조차 없기 때문이다.11일 국립망향의동산관리원에 따르면 천안시 성거읍 요방리 망향의 동산 묘역과 봉안당에는 위안부 피해자 54명이 영면해 있다. 최근 생애가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한 위안부
천안 전(天安 全)씨 종회가 사회 공헌사업에 헌신해 종친의 긍지를 드높인 전영한 하님㈜ 회장(78)의 공덕비를 세웠다. 천안 전씨 종회(문효공파)는 지난 8일 오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 천안 전씨 시조 단소 마당에서 전해철 종회장, 인치견 천안시의장, 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회장의 헌신적 사회활동을 기리는 공덕비 제막식을 가졌다. 전 회장은 선친의 유훈에따라 사재 150억원을 들여 보령시에 노인 복지시설 ‘생생꿈마을’을 지어 충청남도에 기증해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수상했다. 1991년 사회복지법인 무궁화를 설립... [이재범 기자]
△천안시= 25일~27일 태안군 소재 리솜오션캐슬에서 ‘혁신리더 미래비전단’의 정책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천안 두정도서관(관장 유창기)= 5월~7월까지 예비맘과 영유아맘을 대상으로 태교 프로그램인 ‘엄마, 책 읽어주세요!’ 운영.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허삼복)= 25일 제1회 천안 중·고등학교 교장학습공동체 원탁토론회 개최. △천안서북경찰서(서장 박세석)= 24일 저녁 성정동·불당동·직산읍 일대에서 시민경찰위원회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죄예방을 위한 민·경 합동 순찰’ 실시. △충남학생교육문화원(원장 오찬... [충청투데이]
6·1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뛰어든 후보군들은 1일 3·1절 민심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 예비후보자 대부분은 이날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99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후, 오후에는 각종 행사장을 찾아 휴일 맞아 나들이에 나선 유권자들과 얼굴을 맞대며 인지도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예비후보과 양승조 의원은 이날 충남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은 천안을 중심으로 표심을 공략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립 망향의 동산과 유관순 열사 추모각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후... [이선우 기자]
일제 강점기 한국인 강제노역과 위안부 문제를 사죄한 내용이 담긴 국립 망향의 동산 내의 ‘사죄비’를 ‘위령비’로 무단 교체한 일본인에게 법원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3단독 김상훈 판사는 공용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일본인 오쿠 시게하루(69·사진) 씨에 대해 이 같이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자위대원 출신으로 알려진 오쿠 씨는 지난해 3월 20일 오후 9시경 국립 망향의 동산 무연고 묘역에 있던 ‘사죄비’에 ‘위령비’라고 쓰인 석판을 덧대는 방식으로 비석을 훼손한 혐의 등... [이재범 기자]
충남지역 최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 이기정 할머니(향년 93세)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9시30분 당진시청 1층 야외광장에서 시민장 형태로 거행돼 많은 사람들이 이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날 거행된 영결식에는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홍장 시장과 이종윤 당진시의회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당진문화재단 이명남 이사장(당진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상임대표)을 비롯해 당진시민들이 함께 했다. 영구입장을 시작으로 거행된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위안부 기림사업회의 약력보고, 조사 및 추도사, 유족 및 조문객 헌화 ... [인택진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기정 할머니가 11일 오전 8시 35분경 별세했다. 향년 92세. 1925년 4월생인 이 할머니는 18세가 되던 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미얀마 등 해외에서 모진 고초를 겪었다. 해방 후 군함을 타고 부산으로 귀국한 이 할머니는 아버지에게만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렸다가 2006년에 위안부 피해자 정부등록자가 됐다. 이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국내외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33명으로 줄었고, 충남지역에서는 단 한명의 생존자도 남지 않게 됐다. 이 할머니의 빈소는 당진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현재 김홍장... [인택진 기자]
천안서북경찰서는 국립 망향의 동산에 있는 강제징용 ‘사죄비’를 무단으로 훼손한 일본인 오쿠 시게하루(奧茂治·69)씨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쿠 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9시경 망향의 동산 내 무연고 묘역에 있는 ‘사죄비’에 ‘위령비’라고 쓰인 석판을 덧대 훼손한 혐의다. 오쿠 씨는 당시 범행 이후 일본으로 귀국했다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스로 입국했다. 그는 한국으로 입국하기 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경찰의 조사에 응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가 '오늘의 헤드라인' 코너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주요뉴스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무수한 기사 속에서 뉴스 흐름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맥락을 짚어 드리겠습니다. 충청권과 국내외 주요 뉴스를 충청투데이와 함께하세요. 후보등록 앞두고 지지율 1위 신경전… 역대 당선자와 일치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53944 뇌종양 앓는 어린 막내딸… 학교 생활도 고난의 연속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 [온라인팀]
천안 성거읍에 위치한 국립 망향의 동산에 설치된 ‘일본인 사죄비’가 ‘위령비’로 덧대어 설치된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일본인이 최근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위령비’ 석판 모습. 당초 이 곳에는 태평양전쟁에서 조선인을 강제징용하고 위안부 동원 임무를 맡았던 일본인 요시다 세이지 씨가 1983년 12월 사죄의 뜻으로 설치한 사죄비가 있었다. 사진=천안 이재범 기자. [이재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1일 "우리 정부가 소녀상 문제에 대해서도 뭔가 이면에서 합의하고서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망향의 동산 위안부 피해자 묘소를 찾은 문 전 대표는 망향의 동산 위령탑에서 헌화·분향한 데 이어 위안부 피해자 묘소를 찾아 묵념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농단 속에서 이뤄진 위안부 합의는 돈 10억엔만 받았을 뿐 공식적인 사죄조차 받지 못한 무효 합의"라며 "... [나재필]
가벼운 부채질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따뜻한 햇볕이 내리쬔 22일 오후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이 안치됐다. 일제강점기에 러시아 사할린의 추운 땅에 끌려간 지 70여년 만이다. 백낙도·김오복·김현옥·백남철·이강식·이보양(이양범)·정원근·신종휘·박영주·차기철·장동윤 선생의 유골 11위는 한·러 합의에 따라 우리나라로 귀향했다.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희생자 유골이 국내 봉환된 건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네 번째다. 추도식은 살풀이춤 공연, 제식 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추도사와 추모사,... [충청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병)은 24일 천안에 위치한 국립 망향의 동산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묘역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날 양 의원에 따르면 현재 망향의 동산에는 위안부 피해자의 유골이 40기 안장돼 있다. 이는 국내 묘역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하지만 다른 안장 대상자와 순서가 뒤섞여 별도의 묘역이 조성되지 못해 참배객의 안내나 성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위안부 피해자의 유... [이병욱 기자]